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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Business Review에 조대곤 교수님께서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한 아티클이 실렸습니다

Jan 16, 2021 | news

Gordon Burtch, Daegon Cho, Yangfan Liang, Michael D. Smith 교수님들의 “Will Movie Theaters Survive When Audiences Can Stream New Releases?” 아티클이 2021년 1월 15일 Harvard Business Review에 실렸습니다.

최근 미국 대형 콘텐츠 플랫폼 워너 브라더스는 2021년부터 <듄>, <매트릭스4>, <고질라 vs. 콩> 등의 주요 개봉 예정작을 비롯한 모든 영화를 미국 극장 개봉과 동시에 OTT 플랫폼인 HBO 맥스에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관례적으로 극장 개봉 이후 몇 주가 지나서야 집에서 영화를 즐길 수가 있었는데, 워너 브라더스의 이런 새로운 행보는 방구석 1열 관람객들에게는 기대감을, 한편 영화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큰 걱정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방문객이 급격히 줄어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OTT 플랫폼에 가입하는 가운데, 과연 극장 산업은 온라인 동시/조기 상영이라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입니다.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저자들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들의 극장 수익을 분석했습니다. 일부 대형 스튜디오의 경우, 그동안 SPVOD(Super Premium VOD)라는 전략을 통해 극장 개봉 후 세 달 이후부터 서비스되는 일반 VOD보다 몇 달 더 빨리 신작들을 공개해왔기 때문에 SPVOD에 해당한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를 비교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분석 결과, 걱정과 반대로 SPVOD 방식을 통한 온라인에서의 이른 상영이 극장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더라도 극장에서의 씨네마틱한 경험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것으로 추론되는 결과입니다.

물론 극장 산업이 마냥 방심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OTT 플랫폼들은 지금의 많은 가입자들을 붙잡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영화관들 역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온라인 영화 산업에서의 지각 변동이 앞으로 오프라인 산업에 어떤 또 다른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서는 당분간 아무도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심도 있는 후속 연구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티클의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원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hbr.org/2021/01/will-movie-theaters-survive-when-audiences-can-stream-new-releases